요즈음은 이런세상인가 보다???

5월 27~28(일~월)에 미리 친구가 미리 예약을 잡아 놓고

해외여행 나간 집사람사진 보며,, 친구와 우리도 바람 좀 쐬자고 ..

술이나 마시러 가야지 하는 곳이 대마도 였다,,(왠지 일본은 찜찜한데.. 친구가 가자니 뭐!!)

대마도.. 까이것 우리 땅이었을 뻔한 것은 다 아는일이기에

콧바람 쐬며 술로 지내자며 은근히 전날 부터 전작을 시작하고

가방정도 하나는 들고가는게 예의라 해서 가방들고 떠낫는데..

이른아침부터 해장도 못하고 쫄쫄이 굶다.. 차량에 몸을 싣고 보니

깐깐하게 생긴 여성 가이드분이

찬찬하게 일정이며 이동과정중의 역사적인 지역적인 배경등이 귀에 쏙 들어와

전날 술탓도 있지만 학습모드로 전환하게 하는 카리스마가 잇더라고

목소리는 사내야!!   장군감이지!! 

이름도??  김 대정이라네요?? 완존 남자 이름이라!!  아들 낳을려고 부모가 그랫구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북해도가 고향이라던가?

몸에 밴 역사의식과 직업인으로 갖는 프로의식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간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스모와 신사의 유래?? 연꽃모양의 목뼈와 납골의미?? 티아라??? 등

많은 이야기를 조근 조근 해주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습니다

술집만 많았으면  반은 취해서 돌아왔을 이국(니뽄)땅 에서

귀에 쏙쏙 알려주신 가이드님이 달리 뵈더라고요!!

고맙다고 문자는 드렸지만..

다음에 같이할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찾아 뵙겠다고..

먹을곳이 너무 없어요.. 친구와 그 좁은 거리를 몇바퀴 돌았답니다 적어도 5~6번,,ㅇ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