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나까시마, 히타카쓰

모두다 대마도를 일컫는 이름이다.

동창들과 작년에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여행을 갔다.

베에서 내려 일본에 도착하면 신기하게도 공기가 다르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삼나무, 편백나무가 많아

우리나라의 해안가에서 맡는 비릿한 냄새를 이곳의 나무들은 중화한다고 하는데 정말 공기가 깨끗하다.

입국 수속도 너무 간단하고, 한국어 표기로 되어 있어서

어디를 가나 불편함은 없다.

이순신 장군의 전법을 사용한 만관교와

비운의 덕혜옹주 결혼 기념비를 보며

신사에서 가이드님의 역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한국쪽을 바라보고 있는 와타즈미 신사가 여행자의 발길을 머물게 했다.

일본 여행의 진수는 역쉬 쇼핑...ㅎㅎ

물론 아이들에게 줄 화장품이 최고로 많고, 의약품 그리고 카레를 비롯한 녹차과자가 가방 가득 담아 여행을 마무리 했다.

국내 여행을 다니다 한번쯤 가까운 일본을 1박 2일 코스 가보는 것도 새롭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