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자리하고 있는 백령도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구투어 패키지 상품으로 다녀올 수 있는 백령도는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178㎞ 떨어진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섬입니다.
본래 황해도 장연군에 속했으나, 광복 후 웅진군에 편입되었습니다.
이름도 곡도에서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나는 모습처럼 생겨 백령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백령도는 다양한 관광지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대표적인 곳이 바로 사곶해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곶해변은 이탈리아 나폴리 해안과 함께 단 두 곳만 있는 천연비행장으로 천연기념물 391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물이 빠져나가면서 딱딱한 부드러운 모래해변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물이 빠진 모래해변은 발이 푹푹 빠지기 마련인데 이곳은 규조토 해변으로 오토바이나 차가 달려도
바퀴가 모래에 빠지지 않는 특별한 지질을 보여줍니다.
6.25 전쟁 당시에는 실제로 비행장으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군부대 비행장으로 사용하면서 군사통제 구역으로 출입이 통제되다 1989년 초 해제되면서 이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였습니다.
두 번째 소개할 곳은 바로 콩돌해변입니다.
자갈들이 많이 있는 몽돌해변은 많이 보았는데 콩돌 이라는 이름이 참 사랑스러운 곳입니다.
약 800m 정도 펼쳐진 콩돌해변은 1997년 천연기념물 39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 남짓한 작은 조약돌들이 파도에 구르면서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색상들도 너무 예뻐 사랑하는 연인들이 이곳에서 떠날 줄 모르고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음 찾아간 여행지는 서해의 해금강이라 부르는 두무진 방문을 하였습니다.
바위의 웅장함은 이곳이 우리나라 맞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곳입니다.
사자 바위라고 합니다.
어떻게 사자 모양인지 잘 모르다가 나중에서야 보고 아~~ 했던 바위입니다.
사자 얼굴이 보이시나요?
사자 얼굴 옆모습이 보인다고 합니다.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던진 인당수와 심청이 인당수에 빠져 연꽃을 타고 환생했다는 연봉바위가 백령도가 심청전의 무대였음을 알리기 위해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보이는 곳에 심청각을 건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장로교회입니다.
백령도에는 1832년 칼 귀츨라프가 그리스도교 선교사로 처음 들어와 선교활동을 하던 곳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의 갈매기들의 좋은 서식지가 되고 있는 곳입니다.
백령도는 우리나라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중 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가끔 북한의 도발로 위험할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이곳 주민들은 평안한 마을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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