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한 동생과 함께 서해금빛열차 & 홍성 힐링 기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짧은 하루였지만 정말 오랜만에 몸과 마음 모두 힐링되는 완벽한 여행이었어요. 용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하면서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열차 내 명단 확인도 깔끔하게 진행되고,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도심에서의 피로를 단번에 잊게 해줬습니다. 첫 코스는 홍성역 도착 후, 홍주읍성 산책이었습니다. 조선시대 성곽을 걸으며 충절의 역사 이야기를 듣는 순간,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역사와 문화를 엮어 풀어내는 해설사님의 해설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이현국 가이드의 사진 포인트 설명까지 디테일하게 알려주셔서, 인생샷도 한가득 남겼답니다 점심은 한우불고기 + 시래기밥 따끈한 미엿국과 부드러운 불고기 조합은 말 그대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니, 오후 코스가 더 기대되더라고요. 완전 높은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발 아래로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날씨도 정말 좋아서 사진도 너무 잘 나왔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스카이워크 위를 걸을 땐 정말 구름 위를 걷는 기분! ‘그림같은 수목원’이라는 이름답게, 자연과 예술이 함께한 공간에서 온실, 아생화원, 전망대 등을 둘러보며 조용한 산책을 즐겼습니다. 포근한 햇살과 싱그러운 공기 속에서 진짜 힐링이란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여행 마지막 코스는 광천토굴 젓갈 시식! 직접 젓갈을 보관하는 토굴도 보고, 다양한 젓갈도 맛볼 수 있었던 유쾌한 경험이었습니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한 시식 덕분에 입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특별했던 순간은 단연 가이드 이현국님의 노래 무대였습니다! 무려 2곡이나 트롯트와 뮤지컬 열창해주시고, 마이크를 잡으실 때마다 분위기를 띄워주셔서 정말 버스 안이 콘서트장이 됐어요. 노래 실력도 수준급이고, 여행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에 감동까지 받았습니다. 사진도 엄청 잘 찍어주셔서 프로 작가인줄 알았고, 인생사진 잔뜩 건졌습니다 자연, 역사, 음식, 힐링 그리고 이현국 가이드님의 센스 있는 진행까지! 무엇 하나 빠짐없는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추억이 되었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 더 행복했어요. 다음엔 친구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구투어 여행사와 이현국 가이드님, 최고의 하루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가이드는 처음 봤습니다. 다음에 꼭 이현국가이드랑 같이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