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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여행후기

엄마 어디가? 매화마을로 힐링하러 간다~(작성자:박미경 비번분

김진배 | Date : 2013.06.09 22:14 | Hit : 5,136

* 비밀번호를 분실해서 남편꺼로 아이디 가입해서 게시했어요. 이해해주세요~"

 

엄마 어디가? 매화마을로 힐링하러간다~


 

요즘 유행하는 TV프로그램처럼 “엄마 어디가?”하고 물어보는 아이들에게 “열심히 일한 엄마 떠난다!”며 나는 쿨하게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바빠서 휴가를 내지 못한다는 신랑...

나~안 가고 싶을 뿐이고! 경기도에서 광양까지 차를 운전해서 간다는 것은 겁 많고 길치인 나에겐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고...

띠리리~~~~ 이대로 매화축제의 꿈은 물 건너 가는 것인가?

그 순간 내 머리를 퍼뜩 스치고 지난 것은? “그래! 여행상품을 이용해보자”라는 생각!

나는 열심히 일한 나에게 선물을 주자며 직장선배들을 꼬셔 모객(?)에 성공했다^^

허나 국내여행 패키지는 처음인데다가, 나를 믿고 따라오는 일행들때문에 사실 나는 별로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살짝 들었다.

하지만 그런 나의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우선 KTX를 이용하는 상품이라 너무 편했고,

여행일정도 빡빡하지 않고 가이드도 친절해서 기대이상이었다.

자칭 까칠한 아줌마들의 점수는요? 별 다섯개! ★★★★★

참! 하나 더! 가격도 완전 착하다는 사실!

내 차를 가지고 갔거나 개인적으로 KTX를 타고 갔다면 어떻게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광양을 다녀 올 수 있단 말인가? 게다가 운전에 지쳐 그 예쁜 꽃도 눈에 제대로 들어오지도 않았으리.... 이 자리를 빌어 완전 강추!!!

 

준비해온 간식을 까먹고 창밖으로 경치를 보며 수다를 떨고 있는 사이 어느새 익산역에 도착했다. 익산역에서 내리니 깨끗하고 좋은 관광버스가 우리를 맞이했다. 거기서 2시간정도를 더 달려가니 드디어 섬진강 물줄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굽이굽이 섬진강을 끼고 매화마을로 향하는 길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유유히 흐르는 예쁜 섬진강 물빛과 자연스레 만들어진 모래톱... 너무 이뻤다.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다른 강과는 또 다른 느낌! 어머니의 품같은 강이라고 할까?

광양에서 우리를 맞이해 주는 것은 매화만이 아니었다.

노랗게 줄서서 미소 짓는 개나리,

부끄러운 듯 빨간 꽃봉오리를 피어낸 동백꽃,

흡사 눈이 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벚꽃,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목련꽃,

노란 팝콘같은 산수유 ... 그야말로 꽃 천지였다.

 

우리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증명해야하는 역사적 사명을 띤 사람들처럼 가이드님이 맛있다고 추천해 준 식당으로 가서 광양의 특산물인 제첩무침과 산채비빔밥, 매화막걸리를 주문했다.

배도 고팠지만 너무 맛있어서 거의 흡입하듯 하니까 식당아주머니가 “배가 많이 고프셨나봐요? 나오자 마자 말씀도 한마디 안하시고 드시기만 하네”...아이 부끄, 부끄....

하지만 맛있는 걸 어떻게 해요!

우리는 부른 배를 두드리며 본격적으로 매화마을 투어에 나섰다.

매화길을 걷노라니 너무 좋았는데 시멘트 포장이 되지 않은 흙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여기저기 만발한 매화 꽃길을 걷노라니 마치 구름속을 거니는 선녀가 된 듯한 느낌도 들었다. 조금 무게가 많이 나가는 선녀 ㅎㅎㅎ

많은 곳을 가봤지만 그때마다 느끼는 것은 어떠한 멋진 인공물보다도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진리...

우리는 한참을 산책하고, 귀에 꽃을 꽂고 광녀처럼 사진도 찍으며 분위기에 취해 보았다.

홍쌍리 여사의 체험관에는 이쁜 장독대들이 줄을 서 있었다.

저기 담가있는 것들이 다 매실? 우와~~~

인스턴트와 각종 조미료에 익숙해진 이 시대에 이렇게 우리 것을 계승하고 지키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지... 뒤뜰에는 대나무숲이 있는데 어찌나 크고 두꺼운지 약해보이는 대나무가 이렇게 튼튼하기도 하는구나 라는걸 처음 알았다.

모델은 별루지만 워낙 풍경이 아름다워서 어디를 찍어도 그야말로 그림이었다.

내려와서는 동네 주민들이 파는 듯한 각종 나물과 매실관련된 음식들을 맛보고 구경했다. 매실장조림을 좋아하는데 아삭아삭하고 새콤한게 너무 맛있어서 하나씩 사왔다.

아직도 새콤한 그 매실을 생각하면 입안에 침이 사르르 고인다. 스읍~ ㅎㅎㅎ

일정을 빡빡하게 잡지않고 매화마을에서 2시간반 정도 자유시간을 주니까 느긋하게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구례 산수유마을! 우와 오늘 꽃복 터졌네!

다시 섬진강을 끼고 돌아 구례로 향하는데 맘씨 좋으신 기사님과 친절한 가이드님이 우리에게 더 많은 구경을 시켜주시려고 일부러 남도대교를 넘어 화개장터를 지나는 길로 돌아서 가 주셨다. 내리지는 못했지만 초가집들이 보이고 요거조거 많이 있는 화개장터를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다음 여행은 화개장터, 쌍계사!라고 마음속으로 점찍는 사이 노란물감을 흩뿌린듯한 산수유마을에 도착했다. 굽이굽이 산길을 올라 버스에서 내린 순간 저 밑에 보이는 풍광과 아기자기한 산수유마을이 어찌나 소박하고 아름답던지... 높이 올라온지라 바람한번 쏴~하게 맞아주시고 우리는 또 연신 카메라 후레시를 터트렸다. 돌담도 걸어보고, 논두렁에 앉아 70년대 포즈로 사진도 찍어보았다. 산수유차도 마셨다. 아쉬운 발길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번 여행은 갑자기 떠나게 되어 더 좋았고, 직장일과 가정일에 지쳐있던 내게 쉼표이자 힐링이 되어주는 여행이었다. 지금 나는 지구투어의 다른 상품을 검색하고 있다 ㅎㅎㅎ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여행후유중에 시달리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알찬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운전해주시고, 밖에 꽃들보다도 버스안에 있는 우리들이 더 이쁘다는 뻔한 농담이지만 기분좋은 말로 우리를 웃게 해주신 기사님! 보이시한 매력으로 본인의 몸은 앞과 뒤과 똑같다는 19금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던 최강희를 닮은 귀여운 송현정가이드님께 감사를 드린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자구요~~~지구투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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